8월 말에 역사를 테마로 여행을 다녀왔다.
주요 여행지는 경복궁, 청와대, 북촌 한옥마을, 덕수궁, 국립중앙박물관이었다.
코스가 이렇게 짜여진 이유는?!
오랜 시간 동안 역사, 문화, 경제의 중심지 서울을 둘러보고 과거와의 대화(?)를 위해서..... 라기보다는
5학년 2학기부터 학교에서 사회시간에 역사 공부를 할 딸을 위한 아빠의 제안이었다.
참.. 많이 걸었고, 힘은 들었지만 사회책에 있는 문화유산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 모습에 여행 제안자로서 나름 뿌듯했다.(엄마는 많이 힘들어했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10년 전에 보고 2번째인데, 규모나 절도 있는 동작이 많이 업그레이드된 듯싶었다.
사전에 책을 보며 공부하길 잘했다. 어도가 무엇인지, 임금과 신하들은 어떻게 문을 지나갔을지 그 자리에서 함께 재현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하루 5끼를 받았다는 임금님의 수라상.. 새벽부터 밤까지 스케줄이 빡빡했던 왕의 하루.. 5끼로도 부족하지 않았을까?
힘없는 나라의 설움이란.. 힘없는 나라, 힘없는 군주의 서글픈 마음을 생각하며, 향원정 주위를 거닐어본다.
여름에는 팔옥재, 겨울에는 집옥재에서 업무를 봤다는 고종.. 가까이에 향원정이 위치해있다.
위 3 건물은 모두 중국풍으로 지어진 건물들이다.
이 건물들을 지나면, 청와대로 통하는 신무문(경복궁의 북문)이 나온다.
유일하게 내부 관람을 할 수 있는 청와대..
경복궁과 청와대.. 과거와 현재를 상징했던 두 장소가 이제는 모두 과거가 되었다.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 아닐까?
청와대, 국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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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rve1.opencheongwadae.kr
청와대 관람 예약은 위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한 시간 내에만 입장하면 여유롭게 구경하고 나올 수 있다.
(퇴장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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