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에서 보트 타기 & 지세포 수원 왕 갈비(2023.6.24.)

지난주에 이어서, 2주 연속으로 찾은 구조라해수욕장..

이번에는 보트와 함께라는 점이 달랐다.

직접 노를 저어보고 싶다는 둘째.. 처음인데 생각보다 잘 저어서 놀랬다

지난주에 당근마켓에서 3만 원에 구입한 보급형 물놀이용 보트로 2인용이고, 150Kg까지 탈 수 있다고 표시되어 있었다.

(몇 년 전 이마트에서 대란이었던 바로 그 제품..)

준비운동 겸 수동펌프로 바람넣기.. 금방 넣긴 했지만, 자동 펌프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둘째가 바람 넣기에 관심을 보인다. (고마워 아들~ ㅠ.ㅠ)

해안가에 두고 수시로 타고 다녔다.

 지금까지는 해변에서 바다만 바라봤었는데, 바다에서 해안가를 바라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멀리, 포크레인으로 모래사장을 정비하고 있다.. 정식 개장 전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주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보였다. 패들보드를 타는 사람, 우리처럼 고무보트를 타는 사람도 꽤 많았다.

아이들은 역시.. 모래놀이가 좋은가 보다.

 신나게 놀고 난 후, 이번에는 현지인 추천 맛집이라는 '수원 왕 갈비' 집으로 향했다.

길 가에 핀 수국들.. 지금이 절정인 듯..

주차장이 꽉 찼다면, 길가에 대고 가면 된다.

 주메뉴는 갈비이며, 우리는 돼지양념갈비 4인분을 주문했다. 

숯에 양념이 잘 베인 갈비를 올린다. 된장찌게는 공기밥(1000원) 2개를 주문하면 서비스!!

 이 날 손님이 많았던지, 콩나물 무침을 바로 무쳐서 내어주셨는데,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았다. 갈비와도 의외로 궁합이 잘 맞았다.

 배부르게 식사를 한 후 야경 한 컷.. 바로 앞에 조선해양문화관, 거제 씨월드가 있는데, 관람 후 식사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