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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독서일기

[책 추천]아빠의 교육법(아이들에게 사랑 받는 아빠 되기 프로젝트)

by 골든 아워 2022. 9. 23.

아빠의 교육법 / 지은이:김석(영감자:공성애) / 서교출판사

아빠의 교육법_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아빠의 교육법' 이 책은, 1년 전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읽었었다.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것 저것 실천해 봤는데,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아서, 열정 넘치는 아빠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강압적으로 다가가기 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자녀와 함께하는 교육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했다. 물론,  그 와중에 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리라..

 

이 책을 보면서, 우리 가족에게 실천했던 내용으로는 

 

첫째, 정기적인 가족회의를 꼽을 수 있겠다. 거실 한켠에 회의와 학습을 겸할 수 있는 테이블을 배치해 두고, 매월 정기적인 회의를 하고 있다. 서기는 4명의 가족 구성원이 돌아가면서 하며, 지금은 주 회의 진행자가 아빠,엄마이지만 점차 아이들의 역할을 늘려 가고 있다. 

 

둘째, 포인트를 통한 주말 게임, TV시청 보상이다. 책에 나온 아이들과는 다르게,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대신 TV시청과 TV와 연결해서 하는 오락실 게임을 좋아한다. 가족 회의를 통해, 어떻게 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을지 정했고, 10포인트에 30분 TV 또는 게임 시간을 보상해주고 있다. (기본 1시간 + 그 주의 보상 a) , 요즘 폰에 관심이 많은 둘째아이에게는 3학년이 되는 내년 즈음에는 새로운 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족회의를 통해서 정해야겠지?

 

셋째, 자연과 함께하기위한 캠핑, 현장에서 직접체험하기 위한 여행 등. 주말과 방학에는 전국 방방곡을 다니려고 노력한다.  아이가 있는 집이면 공감할 것인데, 주말에 집에 있으면 부모는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게 마련이다. 특히, 초등 저학년 학생들은 인지 발달 과정상 전 조작적 단계에 있는데, 실제 사물을 보아야 생각을 할 수 있으며, 논리적이기 보다는 직관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즉, 지식에 대한 욕구보다는 신체 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로 몸을 사용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내면화하는 시기이다. 이 중요한 시기에 집안에서 TV나 게임기로만 시간을 보내기는 너무 안타깝지 않을까?

  일단 밖으로 나가자! 나가서 세상을 배우자!!

 

위의 세가지는 속는셈치고 한 번 해볼 것을 권유한다. 함께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과 유대감이 강해지는 것을 직접 느꼈으니 말이다. 

 

다음은 이 책을 읽으며, 공감이 가는 부분을 메모한 내용이다.


- 놀아준다고 생각하면 쉬 피곤해진다. 함께 즐거워야 힘들지 않다.
                                                                                     -황선준

마음에 와닿는 말이다.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되어 함께 즐기는 것.. 이 점이 중요한 것 같다.


- 아부하는 아빠가 되자!
  : 아이들에게 아부하자. 아이들은 "아빠가 우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는구나" 하고 느낄 것이다. 평상시에 아이들에게 애정 표현을 자주 해주어야 둔한 아이들도 알 수 있다. "아빠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너희들 편이다!"

-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조세핀 킴 <아버지 효과> :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학생 가운데 외모나 성격 그리고 실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는데도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부모가 그들을 양육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가치의 공통점: 아버지 효과

- 1991년 영국 에이번에서 시작된 <에이번 부모-자녀 종단 연구>
: 아빠가 긍정적인 태도로 자녀 양육에 참여하면 9세부터 11세 사이의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감정 조절의 어려움, 과잉 행동, 비행 행도으 또래 관계 문제 등을 줄이는 것으로 관찰.

- 아빠의 양육참여는 이를수록 효과적이다.

- "내가 14살 때 아버지는 너무 무지해서 옆에 계시는 것조차 참기 힘들었다. 그런데 21살이 됐을 때는 아버지가 어떻게 그리 유식해지셨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마크 트웨인

- 실수한 그 사람이 가장 가슴 아프다.
: 아이들이 사소한 실수를 했을 때에는? 잠깐 멈추고 숫자 10까지를 세어 보자.

- 객관적 자료 보여주기
: "온전히 집중하려면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것은 안 된다" / 인터넷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할 때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자료를 찾아서, 보여주기. 아이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

- 아들은 사춘기가 되면 자위를 하게 된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평상시에 아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아빠라면 자위에 대한 경험과 조언을 솔직하게 얘기해줄 수 있다.

- 학교에서 문제 있던 아이를 꾸짖기보다는 아이에게 어떤 생각이 있는지 경청해 주는 자세가 요구. 아이가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금 그것을 인정하기 싫을 뿐이다. 부모가 품어주지 않고 잘못을 뉘우치라고만 하면 역효과가 날 확률이 높다.

- 남자아이는 커 가면서 아빠를 닮아간다. 아빠가 양말을 아무 곳에나 벗어놓거나, 목욕도 잘 안 하고, 옷에 음식이 묻어도 별 생각이 없다면 아들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 습관, 행동 하나 하나도 중요하다! 아빠가 모범을 보여야..

- 조심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되자
: 조심할 필요가 없게 하려면 평소에 좋은 습관을 쌓아야 한다.

  좋은 습관이 쌓여 좋은 인성을 갖추게 되고 그 인성을 바탕으로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이 업그레이드된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샌다'  밖에서 새지 않도록 하려면 집에서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다.

- 좋은 사람을 사귀려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자..
: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충분히 들어주고, 공감하고, 이해해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 내 얘기만 하지 않는 사람.

- 기부의 효과
  <<기브앤테이크 Give and Take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애덤 그랜트 박사.. 베푸는 삶의 성공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보여준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하는 giver, 더 많이 받기를 바라는 taker,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matcher를 비교

- 예의가 몸에 배도록 하자
"Manners maketh man."
예의를 알고 익힌다는 것은 단지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격을 높이고 인품을 닦아 주위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일이다. 사실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상대를 배려하면 예의 바르게 행동하기가 쉽다.

- 칭찬에 투자하기
: 욕하지 않기, 문 잡아주기, 엄마 물건 들어주기, 밥 먹을 때 음식 흘리지 않기, 침 뱉지 않기, 쓰레기 아무 데나 버리지 않기 등등.. 칭찬을 자주 하자!!


- 봉사활동 같이하기
: 내가 할 수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은?

- '미안해', '고마워' 쉽게 말하기


- 자동차 탑승 예절
  1) 흙이나 모래가 묻었을 때는 신발을 털고 탑승
  2) 운전에 방해되는 행동을 하지 말자.
  3) 운전자의 허락 없이 음식물을 먹지 말자.
  4) 차에서 내릴 때 문콕 사고가 나지 않게 조심하게 열자.
  5) 운전자의 음악이 맘에 안 든다고 미디어 기기를 만지지 말자.
  6) 조수석에 발을 올리지 말자.
  7) 운전에 방해되니 크게 얘기하지 말자.


- 가훈을 써서, 잘 보이는 곳에 붙이자! 

- 겸손한 자세
  : 가훈 - '겸손하면' :  초심을 잃지 않고 자만하지 않기 위해.. 또한 아이들이 부족한 것 없이 자라면서 혹시나 자만심에 빠지지 말라고..

- 공부를 잘하는 것을 자랑할 필요는 없다고 가르친다. 왜냐하면 아는 사람은 거의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보다 자신을 더 빛나게 하는 것은 겸손한 자세이다. 겸손은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다.

- 탈무드에 "형제의 개성을 비교하면 모두 살리지만, 형제의 거리를 비교하면 모두 죽인다"는 말이 있다. 어릴 때부터 각자의 개성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자꾸 성적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서로 경쟁자가 되기 마련이다. 각자의 개성에 초점을 맞추어 서로 도와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커가면서 서로 조력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좋은 것이고, 못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각자 잘하는 것을 찾아내고 발전시켜야 한다.


"남매는 경쟁자가 아니라 조!력!자!"이다.

첫째 딸의 장점 - 대인관계 능력이 뛰어나다. 동네 아주머니들을 팬으로 만들어버리는..  캠핑장에서 장기자랑으로 삼촌, 이모들의 환호성을.. 동생들을 이끄는 리더쉽, 인사성이 밝다.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본 어른들에게도 인사를 잘한다. 친구를 잘 사귄다. 예의바르다. 애교가 많다. 어색한 분위기를 즐겁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몸을 잘 쓴다.(춤이면 춤, 발레, 유연하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가졌다. 상상력이 풍부하. 책을 좋아한다. 영어를 좋아한다.

 

둘째 아들의 장점 - 집중력이 뛰어나다. 무언가에 한 번 꽂히면, 끝까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감수성이 예민하다. 눈치가 빠르다. 꼼꼼하다. 수감각이 있다.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강인한 체력(태권도, 줄넘기로 단련).

 

- 사회에서는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경험하는 일이 많아진다. 자식이 사회생활을 할 때까지는 자식들이 틀리지 않았고, 다른 사람과 다른 개인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공부든 운동이든 예술이든 어떤 분야에서 친구들보다 평균에 미달되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너는 부족하다, 안 된다"라는 사회의 부정적 고정관념을 버리게 해주어야 한다. 자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반드시 있다. 우리는, 부모는 그것을 이끌어주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 인성, 매너, 배려, 겸손
: 밥상머리 교육에서 비롯..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상위권 학생들은 일주일에 6회~10회 이상 가족식사를 한다. 가족 간의 소통과 정서적 안정이 성적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 과음 습관을 물려주지 않고 싶으면 집에서 마시는 술이 괜찮다는 생각을 버려라

- 대화를 잘하기 위한 지침
  1) 사소하고 일상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대화
  2) 상대방에게 배우는 마음으로 대화
  3) 먼저 경청
  4) 공통점을 찾아 대화
  5) 반응하고 공감
  6) 한 번에 길게 말하지 말고 짧게 자주 말하라
  7) 격려하고 용기를 주며 칭찬해라
  8) 수직적, 일방적 대화가 아닌 수평적, 상호적 대화
  9) 말보다 태도가 먼저
10) 섣부른 판단과 논쟁은 금물!

 

- 유대인식 밥상머리가 가져다주는 자녀교육 효과
  1) 올바른 인성이 길러진다.
  2) 언어의 달인이 될 수 있다.
  3)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된다.
  4) 오감이 발달된다.
  5)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6) 자기만의 개성을 찾게 된다.
  7) 창의력이 발휘된다.
  8)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게 된다.

- <<데이터가 뒤집은 공부의 진실>> / 공부하는데 옆에서 아빠가 지켜본 그룹이 가장 효과가 좋았다는 연구 결과..

- 보상은 바로바로


- 결과보다 과정에 보상하기 / 보상은 시험 점수 같은 결과를 보고 해주는 것이 아니라 '독서'나 '영어단어 암기', '숙제'같은 과정을 보고 해주어야 한다. 시험을 잘봐야 한다고 말하기보다는... 평상시에 독서, 영어단어 외우기, 수학문제 풀기 등을 안 했을 경우에만 보상을 줄인다.(함께 레고만들기, 게임..)


- 열심히 노력하면 내공이 쌓인다는 말,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 노력은 내 의지로 할 수 있지만 시험 결과, 시험 성적은 내 의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다.


- 보상=집중력  /  집 거실 또는 냉장고에 칠판(화이트보드)을 두자.. 바로 적자.


- 아빠가 답이다/ 아빠가 공부하는 모습을 옆에 앉아서 지켜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아이들이 공부할 때 옆에서 같이 보고 싶었던 책을 읽어보자.. 시험기간에 종종 아이들과 카페에 간다. 옆에서 책을 열심히 읽자.

-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책을 읽으면 생각의 근육을 키울 수 있다. 생각의 근육을 키우면 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하게 될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서 좀 더 유익한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이 키워진다. 책을 통해 선배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삶의 지혜와 정보들을 폭넓고 깊이 있게 배우게 될 것이다. 창의력 또한 독서에서 나온다.

- 자신을 믿고 사랑하라

- 유대인들의 평균 독서량 연 64권 / 매주 최소 1권. 기원전 6세기에 쓰이기 시작한 탈무드 "돈을 빌려주기는 거절해도 좋으나 책 빌려주기를 거절해선 안 된다"
유대인 부모들은 평소에 거실에서 책 읽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자녀들을 자연스레 독서로 이끈다. 교육은 모방에서 시작되므로 부모 스스로가 모범을 보이시라.

- 책읽기의 중요성
1) 쉬운 책부터 읽어라. 학습만화도 함께 보자..
2) 같이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라서 읽어라.
3) 같은 책을 읽으면 경쟁심이 생겨 서로 집중해서 열심히 읽게 된다.
4) 회사에서 처리하지 못한 서류작업 등을 집에 가지고 와서 거실에서 하자. 아이들은 공부하는 줄 알고 같이 옆에서 책을 읽는다.

- 66일의 반복..  /  심리학자 필리파 랠리 교수는 새로운 습관을 정착시키는 데 얼마간의 시간이 걸리는지 알아보려고 한 가지 실험을 시도했다. 평균 27세의 성인남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15분 걷기, 점심마다 과일 먹기, 매일 아침 윗몸 일으키기 50번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84일간 지속해야 한다. 실험 결과 특정 행동이 습관을 정착되기까지 평균 66일이 걸렸다. 복잡한 습관을 들이는데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윗몸 일으키기보다 과일 먹는 습관을 들이는 데 더 오래 걸린 것이다. 과제를 하루 이틀 건너뛴 경우라도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
1) 66일이 지나면 새로운 행동이 자동으로 굳어져 생활의 일부가 된다.
2) 습관 형성은 모 아니면 도가 아니며, 한두 번의 실수는 용납된다.

- <<아빠와 함께 책을>> 최희수 선생님.. <만화책만 읽어요>

- 아이들과 카페에서 책을 읽자.. 집보다는 집중을 잘할 수 있고 맛있는 것을 시켜 먹을 수 있는 환경이 기분을 좋게 할 수 있으리라./. 먹고 싶은 음료와 간식을 한 가지씩 시키고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함께 있는 시간은 높은 집중도를 선물하리라..  -> 첫째 딸아이가 좋아하는 컨셉
1) 카페 사전답사 필수. 너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의자와 책상이 공부하기 편한 곳으로 정한다.
2) 일단 위치가 가깝고 주차 가능한 곳(이동 시간이 길면 공부하기 싫어진다.)
3) 언제까지 영업을 하는지 알아본다.(밤9시 정도에 가면 최소 3시간)
4) 처음에는 간다는 데 의미
5) 가자마자 시간표(50분 공부, 10분 스마트폰)
6) 스마트폰은 모아서 내 가방 안에 넣는다. 보고 싶어도 참는다.
7) 시계를 차고 가라. 시간을 보려고 스마트폰을 보면 아이들이 오해한다. '아빠가 스마트폰을 하고 싶구나'하고
8) 아빠도 같이 공부하라. 주로 평소 읽고 싶은 책을 들고 가라. 아빠가 열심히 책을 읽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집중한다.
9) 매주 또는 매달 1~2회 정해놓고 가자. (주중이든, 주말이든..)
10) 장점 - 집중이 잘된다. 아이들이랑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엄마는 집에서 쉴 수 있다.
+) 숙제를 챙기고, 책도 챙겨가자. 세계 역사책 등등
   연산을 조금 풀다가가 "아빠, 책 읽어도 돼?"라고 물으면, "당연하지, 그리고 공부는 이렇게 하는 거야. 하기 싫은 공부를 하다가 힘들면 덜 하기 싫은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 과감한 보상을 / 매일 매일 보상이 주어지면 매일매일 책을 읽는 것은 아이들한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알고 있다.


- 책을 쉽게 읽는 법


  <<책 잘 읽는 방법>> - 김봉진 / "읽다가 재미가 없으면 다 읽지 말고 다른 책을 읽어라! 처음부터 안 읽어도 된다! 중간에 재미없는 부분은 건너뛰어도 괜찮다! 책은 다 읽으려고 사는 것은 아니다! 인터네리 효과도 있다!"
  1) 시작은 만화로 / 역사책은 만화로 되어있는 것이 효과적이다.
  2) 묻지 마라 / "정확히 잘 읽었어? 너 진짜 다 읽은 거 맞지? 읽었으면 줄거리를 말해봐!"
  3) 토 달지 마라 / "너 진짜 이 책 읽을 거야? 이 책 어렵지 않겠니? 이 책 내용은 별로인데!" 라는 말은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집에 와서 읽지 않아도 된다. 김영하 작가는 "읽을 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산 책 중에서 읽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4) 순서는 없다 / 책은 처음부터 읽을 필요가 없다.
  5) 놀이처럼 독서하라 / 책을 장난감처럼 재미있게 가지고 놀자
  6) 보상하라 / 책을 한 권 읽으면 용돈을 주거나 게임을 1시간 추가! 책을 읽었는지 검사할 필요는 없다. 1시간 읽었다고 하면 최소한 30분은 읽었을 것이다.
  7) 많이 사주자 / 나중에 자녀들이 사업을 해보겠다고 대출을 해주는 것보다 조금은 무리가 되더라도 전집이나 책을 많이 사주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전집도 낱권으로 한 권식 구입하는 것이 부담이 없다. 그러다가 탄력이 붙으면 전집 혹은 세트물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도서관에서 대출을 받아서 읽어도 좋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라면 구입..
  8) 편식해도 된다.
  9) 책을 치우지 말자 / 소파, 화장실, 아들들 침대에 있는 책들도 가급적 그대로 두자.
10) 아이들과 책을 들고 카페에 가자 / 읽고 싶은 책이 있거나 주말에 여유가 있으면 아이들과 함께 책을 들고 카페에 가자. 이 때 꼭 2~3권씩 여유 있게 가지고 가자. 다 읽지 못하더라도 한 권만 가지고 갔다가 만약 그 책이 너무 재미가 없다면 카페에 대한 기억은 지루한 곳이 되기 때문.
11) 책 제목을 노트에 적자 /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 같은 책만 읽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책의 줄거리를 적는 것이 아니라 읽은 책 제목을 적는 것이 필요하다. 간단히 2주에 한 번씩 내가 읽었던 책 제목을 노트에 적어보는 것이 좋다.

<<심야의 해바라기>> - 최신해 박사
어린 꽃봉오리를 잘 가꾸어서 큰 꽃을 피게 하고 큰 열매를 맺게 하자면, 무엇보다 따뜻한 햇볕과 충분한 비료와 거센 바람을 막기 위한 울타리가 필요하다. 가정은 아이들의 온실이며, 부모는 온실의 정원사와도 같다. 꽃봉오리에 너무 조급하게 손을 대고 빨리 꽃이 피라고 독촉만 한다고 일찍 필 턱도 없는 일이다. 피기도 전에 시들어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아들 심리학>>
오래 전, 미국의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만일 당신이 그렇게 똑똑하다면, 왜 아직도 부자가 못 됐죠?"라는 급소를 찌르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이 문장을 활용해보면, "훌륭한 훈육이 그렇게 효과적이라면, 왜 우리 모두 그것을 그냥 실천하지 않죠?"라고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실천하지 않는 이유는 그 일이 고된 일이기 때문이다. 아들이 바라는 뭔가를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들에게 한바탕 호통을 친 다음 TV연속극을 보거나 다른 일을 하러 가버리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법이다.

- 극강 캠프 / 아이들에게 밤새워 공부 하자는 것 자체가 가혹한 행위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새워 공부하게 한 이유는 아이들과 아이친구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처음에는 과연 밤을 새워 공부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

- 타고났다는 말.. /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치열하게, 아니 죽을 것 같은 노력을 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만약 해내지 못하더라도 결코 후회는 없을 것이다.

- 꿈을 이루려면 등산하듯이 / 제주도 '노꼬메오름' 해발 833.8미터
정상에 오른 기쁨을 만끽하고 사진을 찍는 등 스트레스를 확 날리면서 다음에는 한라산에도 올라야겠다는 결심.. 그러면서 아이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기가 이루려는 목표, 즉 그 정상에 오르려면 숨이 차오를 만큼 계속 열심히 올라가야 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너무 오래 쉬면 올라가기가 힘들고, 너무 천천히 가면 날이 저물어서 올라갈 수 없다고 말해주었다.
아이도 오름의 높이를 보는 순간 처음에는 힘들 것 같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라가니까 정상이었다고, 정상이 보이기 시작할 때는 기운이 생겼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너무 멀리 있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곤 한다. 하지만 그 길을 숨이 차오르도록 쉬지 않고 계속 오르다 보면 목표 지점이 보일 것이고, 정상이 보일 때 더욱 힘이 날 것이다.

- 꿈이 있다면 공부해라 / 아이들이 학원을 많이 다니는 편이다..
호기심 어린 아이의 질문 "공부는 왜 하는거예요?"
"꿈이 있다면 공부해라"... 아직은 구체적은 꿈을 갖기 힘들 나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공부는 대한 진학을 위한 공부가 아니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재능이 있는, 행복할 수 있는 공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  '아빠 공부' 라는 책을 읽었다. 책 1면에는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 라고 큼직하게 적어놓았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나왔을 때를 기억하며, 함께 인생을 즐겨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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