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D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시스템]2023.초등 영재교육원 지원하기

추석도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이다.

작년 이맘때, 지인의 추천으로 영재교육원에 발을 들여놓은 초등학생 딸..

지금까지 거의 매주 토요일마다 시간을 내어, 수업을 받아왔다.

큰 부담 없이, 가서 놀고 오라며 등을 떠밀었었다.. '가서 단 하나라도 느끼는 게 있으면 성공이지 않을까? 싶었다.'

2022년도에는 요즘 많이 부각되고 있는 정보영재교육원에 다녔다. 스크래치, 앱인벤터, 마이크로비트 등등..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열심히 하는 딸을 보며 안쓰럽기도...

덕분에 남은 주말시간은 더욱 아껴가며 알차게 놀아주고 있다..

 

여하튼 올해도, 영재교육원 원서 작성 시기가 찾아왔다.

 

아빠: 올해에는 어떤 프로그램을 해볼까?

초5 딸: 그냥 쉬고 싶어요.

아빠: 응~ 그것도 좋지. 그렇지만, 오전에 잠깐 다녀와서 신나게 쉬는 건 어때? ^^;;

초5 딸: 억지로는 안 하고 싶어요.

아빠: 아냐~ 강요는 절~대 아냐. 참... 저번에 수학하고 싶댔지? 영재교육원에서 하는 수학은 문제풀이식이 아니라, 놀면서 하는 수학이라던데? 교구도 많이 사용하고..

초5 딸: (프로그램을 찬찬히 살펴보며) 수학은 재미있을 것 같아요.. 

 

강요 아닌 설득으로, 내년에는 수학을 해보고 싶다는 딸..

뭐든 경험하는 것이 좋으니까.. 또, 시간이 있으니까!

딸의 마음이 바뀌기 전에 바로 컴퓨터를 켰다.

 

GED 영재교육 종합 데이터베이스에 로그인을 한 후,

학생은 영재지원서 작성을 클릭!

 

1번부터 10번까지 차근차근 작성해나가면 된다.

 

7번 검사지 작성에는 3가지가 있다. 창의적 인성검사, 리더십, 지원동기 및 학습계획. 모두 학생 스스로 작성할 수 있다.

딸이 작성한 창의적 인성검사.. 상당히 솔직하게 작성하는듯

경쟁률이 높아서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배움이 있지 않을까?'

그거면 충분하다.

 

그나저나 청소년 수학 분야 강력 추천도서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거지?' ^^;;

딸이랑 같이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