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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국내여행

[경남 남해]비 오는 날 운치 있던 독일 마을(파독전시관)

by 골든 아워 2023. 7. 13.

도이첸 플라츠(광장) 입구에서 한 컷.. 비가 오고 구름이 잔뜩 낀 날씨지만, 나름 운치있고 좋았다.

 남해 관광에 꼭! 가봐야 할 곳을 꼽는다면?

바로.. 독일마을이 아닐까? 영화 국제시장의 노(老) 부부도 파독 광부, 간호사로 등장한다. 각자의 사정으로 고국을 떠나 독일에서 살던 분들이 한국에 정착하며 살게 된 곳이 독일마을이다.

[독일마을]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와 봉화리에 위치한 마을이다. 2001년 파독근로자와 그 가족들 중 한국행을 희망하는 집단이 이 마을을 건설하였다.
  당시 독일식 건축방식으로 건설했으며 건축 자재들을 독일에서 수입해서 만들었다. 이 마을에는 독일인&한국 파독근로자 비율이 높아서 독일어가 통용되고 지역 주민 상당수가 독일식 펜션, 민박을 운영하고 있고 소시지, 햄 등 독일 요리를 만드는 식당이 많다. 그리고 파독 근로자 전시관과 파독 근로자 공동묘지가 있다.  - 출처 : 나무위키

  파독과 관련한 역사는 도이첸 플라츠 안에 있는 파독전시관에 잘 설명되어 있다.(관람료는 1,000원 / 055-867-8897)

날씨가 좋을 때의 도이체 플라츠.. 파독전시관도 보인다. 출처 : 남해 독일마을 누리집
남해 파독전시관 건립 의의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곳은 광산을 재현해 놓았다.
독일 각지의 광산들.. 이 곳 지하 수백미터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셨을 파독 광부들.. 그 들의 땀과 노력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실제 근무 중 사용했던 물품이며,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다.
생활용품 중에는 맥주를 담는 병과 잔도 있었다.
짧은 관람시간이었지만 긴 울림이 있었던 곳.

  파독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독일마을 곳곳을 둘러본다.

  포슬포슬 내리는 비에 운치 있는 풍경.. 산책하는 맛이 난다.

독일 마을에 있는 집들.. 이 중 노이하우스 앞은 전망이 탁 트여 있어서 포토스팟으로 좋다.

  독일 마을에 있는 집들 중 소규모로 펜션을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 9월 말~10월 초 옥토버페스트에 묵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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