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파트] 부의 지도 by 이상우 (한빛비즈)

초판 1쇄 발행일이 2018년 6월 29일..

지금이 2023년 6월이니,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지는 대략 5년이 되었다.

그 5년 동안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주택 가격은 극적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중이다.

시류를 잘 타서 자산증식을 많이 한 사람도 있는 반면에, 정점에서 무리하게 구입한 부동산으로 인해 손실을 입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일생에 이사를 4~5번 한다고 가정했을 때, 살아갈 집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흔히들 비싼 물건에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모두가 살고 싶은 집은 수요 공급 법칙에 의해, 가격이 올라갈 것이다.

그렇다면, 모두가 아는 호재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지 않을까?

즉, 생애주기가 바뀜에 따라 내가 살아갈 곳을 미리 구입해 둔다면? 미래가치가 높아질 곳으로..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부의 지도'에서는 집을 사야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건으로 [가구 연소득의 8배 수준에서][환금성이 나쁘지 않으며][내가 원하는 주거 조건 2가지 정도]를 만족시키는 지역의 주택을 매수하면 좋다고 얘기한다. 원하는 조건과 가격에 맞는 적절한 지역은 나름의 표로 조금씩 정리해 두면 추후 기회가 왔을 때,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주거 조건 5가지 (황금 열쇠 5가지)

1. 황금 열쇠 1 [고소득 직장] 

  CBD(Central Business Distric) - 4대 문 지구: 주요 20대 기업 포진, 철도 교통 중심

  YBD(Yeouido/Mapo Business District) - 여의도, 마포 지구: 고소득 직장의 요람, 출퇴근 편리한 마포

  GBD(Gangnam Business Ditric) - 강남 지구: 신흥 강자.. 삼성역 일대 개발

 

2. 황금 열쇠 2 [교통 호재]

   - 서울 지하철 노선 연장: 3호선과 운정 신도시 /  4호선 연장선, 진접선 / 하남 전역에 수혜 5호선 연장 / 교통 오지에 혜택 7호선 연장 / 8호선 연장 노선, 별내선

   - 수도권 신규노선들: 신림선(여의도~서울대) / 동북선(왕십리~상계) / 위례신사선(위례 신도시~신사) / 신안산선(안산. 시흥~구로~여의도) / 월곶판교선(월곶~안양~판교) / 위례과천선(위례 신도시~과천)

  - 수도권 고속 전철(GTX,Granr Train Express): GTX-A(파주 운정~동탄 신도시) / GTX-B(마석~송도) / GTX-C(의정부~금정)

3. 황금 열쇠 3 [교육 환경]

  - 학원 밀집 지역, 명문 학교(입시 전략을 위해서 중학교, 초등학교까지 염두에 두는 경향이 있음)

 

4. 황금 열쇠 4 [자연 환경]

  - 산이 별로 없고 자동차 생활을 많이 하는 미국은 산이 위치한 곳에 고급 주거지가 형성 /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고, 전국토에 산지가 많은 한국은 평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넓은 공원과 친환경 공간으로서 하천의 프리미엄에 주목

5. 황금 열쇠 5 [도시 계획]

  - 성공한 뉴타운: 교남 뉴타운(경희궁 자이), 아현 뉴타운(마포래미안푸르지오)

  - 입지 좋은 대단지는 결국 이긴다.

  - 재건축 VS 재개발

 

나의 경우 독립한 후 지금까지 2번의 이사를 했다.

첫 자취방은 단독주택 2층의 바깥채였는데, 주위에는 신혼부부들도 종종 있었다. 내가 들어간 집도 복층형의 신혼집이었다고.. 대략 2년 정도 살고(2007년~2009년), 32평형의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이곳은 소형평수가 주를 이루는 곳이었다. 가장 큰 평형이 32평. 신혼부부가 많았으며, 어린아이들이 많았다. 단지마다 어린이집이 있고, 대형 유치원이 1곳, 중형 유치원이 1곳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을 해결하기는 힘든 곳이었다. 초등학교도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가야 했으며, 학원가는 보습학원 위주로 형성이 되어 있었다.

첫 째 아이가 초등2학년을 마무리할 즈음, 본격적으로 학업에 신경을 써야 할 시기가 왔음에 와이프와 의견을 같이했고, 결국, 학군지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2009년~2019년)

41평형의 아파트에 입주(2019년~)

앞으로 9년 정도는 현재의 아파트에 살 예정이고, 아이들이 대학교 진학을 한다면 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 수 있을 듯하다. (현재 살고 있는 곳은 상가 이용, 도서관, 병원, 주요 도로 나들목, 버스 정류장 등 좋은 조건이지만, 10년 후에는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이슈가 있을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