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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생각

[아이 교육] 사춘기 딸과의 데이트 (동양 카츠 & 다이소)

by 골든 아워 2022. 10. 18.

금요일 저녁만 되면 녹초가 되는 딸아이

 오늘도 퇴근 후 바로 학원 앞으로 직행.. 열심히 공부하는 딸아이와 만났다.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고, 학원 수업까지 받느라 지친 모습이었다. 무려 3년 만에 가는 체험학습이라, 전날 저녁 늦게까지 같은 조 친구들과 무슨 색깔 옷을 입을지, 간식은 뭘 싸갈지 카톡을 주고받으며 설레어하던 딸..

 피곤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고 얘기한다. 다행이다. 바로 집으로 가서 쉴까 하다가, 돈가스 맛집에 가기로 한다.

 입 짧은 아이를 위해 창원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돈가스 집을 폭풍 검색.. 창원 상남동에 있는 '동양 카츠' 당첨!!

맛있는 음식 앞에서 행복한 딸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15:00~17:00), 주문마감 시간을 고려해서(오전 11:30~15:00 , 오후 17:00~21:00) 방문을 해야 한다.

 첫 방문이므로, 가장 기본을 시켜보기로 한다. 메뉴판 앞에 있는 2가지 메뉴인 등심 카츠 1개, 안심 카츠 1개 

사진을 잘찍었나? 몽땅~ 맛있어 보인다ㅎㅎ

 주문을 하고, 학교생활이며, 단짝 친구 이야기를 한다. 여자아이들은 한 명씩 단짝 친구가 있게 마련,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비슷한 성향의 친구인듯하다. 공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주문한 돈가스가 나왔다.

 

 아이가 선택한 등심 카츠

등심카츠

 아빠가 선택한 안심 카츠(2가지 메뉴 모두 맛을 보았는데, 딸은 안심 카츠가 더 맛있다고! 주문량도 안심 카츠가 많은 듯)

안심카츠

 직원 한 분이 오셔서,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신다. 처음에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에 찍어서, 두 번째는 고추냉이를 얹어서, 세 번째는 트러플 오일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고..

소금은 직접 갈아서 접시에 뿌려서 찍어먹으면 된다.

 솔직히, '돈가스가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했는데, 한 입 베어 물고 아이와 서로 쳐다보며 엄지 척!! 육즙이 갇혀있는 두툼한 돼지고기에 두껍지 않은 튀김옷.. 화룡점정은 3가지 소스(돈가스 소스는 손도 대지 않음)

 사진 찍을 새도 없이, 순식간에 저녁식사를 마친다. (다음에 가족 모두 오기로 약속ㅎㅎ)

 

 

 저녁을 맛있게 먹고, 근처 다이소로 향했다. 밥집, 술집들이 많아서일까? 가게 앞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아이가 살짝 신경 쓰였다. (웬만하면, 유해환경은 피하고 싶은 부모 마음?)

 길지 않은 거리를 걸어서, 다이소에 도착!

할로윈 캠핑 물품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다.
조화지만, 예쁜 꽃들도 가득 가득

 1층에서 5층까지 둘러본 후, LED 스트링 라이트와 감성 가랜드 하나를 구입하고 바로 집으로 귀가!!

LED스트링 라이트와 가랜드

 아이들도 피곤했지만, 엄마, 아빠도 많이 피곤했었나 보다.. 온 가족이 일찍 취침모드에 돌입했다.

 

이번 캠핑의 테마는 힐링 & 감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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