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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국내여행

[밀양 위양지와 완재정]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가도 좋은 곳!

by 골든 아워 2022. 10. 6.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가도 좋은 곳, '위양지'

 신라시대에 임금이 백성을 위해 쌓았다는 뜻으로 이름 지어진 '위양지'

 매년 봄, 이팝나무가 만개할 때에는, 전국에서 사진 좀 찍으신다는 분들이 몰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이 작은 저수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정말 복잡해서 사람들에 떠밀려 다닌다는 느낌이랄까? 여유롭게 숲길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지금이 적기가 아닐까 싶다.

주차장에서 입구로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위양지의 사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팝나무숲

 오전에 살짝 비가 왔는데, 흙냄새가 슬~ 올라오고, 맑은 공기까지 더해져 상쾌한 기분으로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연인'이라는 이름을 붙인 나무 한 쌍
네이밍을 '연인'이라고 하니.. 또 그렇게 보이는듯..
나무와 정자가 어우러져 운치를 자아낸다.
사색하며 걷기 좋은 저수지 둘레길..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걸어도 좋을듯하다.
위양지 포토 스팟

 

 산책을 하며, 흰뺨검둥오리, 자라, 왕우렁이 알 등등..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동물들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먹이활동에 열중인 흰뺨검둥오리도 만났다. 먹는데 정말 열심이었던 녀석..
일광욕 중인 자라 삼형제(?)
분홍색 뭉치들이 왕우렁이 알이다.
확대해서 보면, 이런 모양. 왕우렁이라는 이름은 토종우렁이보다 커서 붙여진 이름으로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다.

밀양 완재정

  위양지 가운데에는 완재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예전에는 배로 출입하였으나 다리가 놓여 있는 지금은 누구나 쉽게 출입이 가능하다. 유명한 세도가 안동 권 씨 학산 권삼변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정자라고 한다.

 

완재정
완재정 문앞에서 바라본 위양지.. 완재정 마루에서 바라다보면, 사계절 바뀌는 그림액자가 눈 앞에..
어느 곳에서 찍어도 그림이 되는 위양지의 풍경
완재정의 고즈넉한 분위기.. 반대편에서 촬영

 가을이 깊어갈수록 위양지는 노랗고 붉게 물들어갈 듯하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그것도 아니면, 혼자서 훌쩍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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