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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생각

벌써 12년.. 아웃백(Outback)에서 저녁식사(feat.아웃백 회사 알아보기)

by 골든 아워 2022. 11. 1.
결혼 기념 외식을 하기로 한다..
2~3개의 식당 중 고민하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아웃백(Outback)으로 결정!

 

아웃백(Outback) 스테이크 하우스에 대해 알아보다..

 먼저, 가게 이름인 아웃백.. 아웃백(Outback)은 오지(奧地)를 가리키는 호주식 영어 어휘인데, 주로 노던 준주(Northern Territory),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 및 퀸즐랜드 주 일대의 황무지를 지칭한다.

호주의 기후 지도 - 출처: 나무위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로, 한국에는 유한회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를 통해 진출해 있다. '스테이크 하우스(Steak House)'라는 이름처럼 스테이크류가 메인 요리이다. 최근에는 블랙라벨과 토마호크 시리즈로, 패밀리 레스토랑 중에선 비교적 스테이크가 맛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것은 감자튀김 에이드, 그리고 부쉬맨 브레드라고 불리는 빵이다. 특히 에이드 종류가 맛이 좋고 신선해서 인기가 높으며, 일반 메뉴 및 남은 음식도 포장 가능하다.

 아웃백은 호주와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호주계 기업도 아니고 설립자가 호주인이거나 호주에 거주해 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호주의 이름만 갖다 사용한 미국식 레스토랑이다.

 1997년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에 공항점이 1호점을 오픈한 것을 계기로, 한 때, 전국에 110여 개의 매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2020년 기준 87개가 있으며 이는 본사가 있는 미국 다음으로 많다고 한다.

 한 편, 아웃백은 2010년대 중반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2016년 7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가 사모펀드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에 550억 원에 매각된다. 이로써, 본사와 한국 법인 간의 자본제휴관계는 없어졌다.  (2016년 영업이익은 대략 25억 원 2019년 영업이익이 대략 200억 원: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나게 된 이유는 스테이크를 냉동 유통에서 냉장 유통으로 바꾸고, 블랙라벨 스테이크와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 고급 스테이크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2021년 8월, 치킨 전문점 'BHC'를 운영하는 기업 BHC에서 아웃백 국내 법인을 스카이레이크로부터 인수했다. (인수 가는 약 2,000억 원.)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006년 말 만든 사모펀드이다. 중소기업을 인수해 중견기업으로 키우는 역할을 하는데, 인수한 후 성장시켜 다시 매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함. 백색가전용 모터 제조업체인 SCD에 260억 원(지분 43%)을 투자한 후 일본 산쿄에 405억 원을 받고 매각하였다. SIT, 테이팩스, KCTL,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도 사들였는데, 이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BHC에 인수 당시 가격의 약 4배 가격에 매각하여 대성공했다. 사모펀드의 도덕성에 대한 내용은 아래 나무 위키 글을 참조하면 좋을 듯하다.

 

 

사모 펀드 - 나무위키

기업의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사모펀드는 재계의 전당포 같은 역할을 한다. 망하기 직전의 기업에 은행조차 융자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사모펀드가 자금을 융통해서 살려

namu.wiki

 

 결혼 12주년을 기념하여, 우리 가족이 주문한 메뉴는 블랙라벨 패밀리세트!

 주문은 와이프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 주문은 나에게는 어려운 영역 ㅠ.ㅜ

 한 때, 아웃백은 빵집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맛있는 부쉬맨 브레드와 수프 2개(양송이, 옥수수), 샐러드(수프에 1400원 추가)로 시작한다. 오렌지+자몽+망고 에이드 3잔 주문.

  메인 메뉴는 퀸즈랜드 립아이(호주와는 상관없다 ㅡ.ㅡ;), 베이비 백립, 투움바 파스타(개인적으로 최애)

  스테이크 사이드는 2개(1개는 고구마, 1개는 오지치즈 프라이 + 멜팅 치즈)

 아이들과 맛있게 저녁식사를 한다. 학교 얘기도 하고, 여행 이야기..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

 베이비 백립이 반 정도 남았다. 남은 음식은 빵과 함께 포장해 갈 수 있었다. (내일 아침은 부쉬맨 브레드인가..)

 커피와 녹차를 한 잔 하고, 포장된 음식을 가지고 계산대로 간다.

 

 할인은 다양한데, 통신사(SKT) 15% 할인, 앱 쿠폰 1만 원 해서, 대략 12.6만 원.

 

 12년 동안 한 곳을 바라보고, 함께 지내온 와이프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줄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저녁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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