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 김재경 옮김 / 미래의 창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1906년 헝가리에서 출생하였으며,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했지만, 피아니스트가 되는 게 꿈이었다.
세상은 그를 '박학다식한 저술가, 유머 넘치는 칼럼니스트이자 유쾌한 만담가'로 평가하고 있다.
코스톨라니 투자의 힘의 원천은 세상에 대한 관심과 철학적 사유.. 그로 인한 뛰어난 통찰력에 기반한 것이 아닐까?
낭만적이기까지 한 그의 삶을 동경하는 팬층이 두터운 이유일 것이다.

<돈의 매력>
*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
첫째, 부유한 배우자를 만난다.
둘째,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갖는다.
셋째, 투자를 한다.
-> 첫째는 틀렸다. 둘째도 힘들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셋째, 투자를 해야겠지?
* 투자는 과학이 아닌 예술이다.
-> 최근 2년간 유동성+심리의 무서움을 몸소 체험했다.
* 투자,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잠언 중-
돈이 많은 사람은 투자할 수 있다.
돈이 조금밖에 없는 사람은 투자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돈이 전혀 없는 사람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 독일인은 '돈을 번다', 프랑스인 '돈을 얻는다' 영국인 ' 돈을 수확한다', 미국인 '돈을 만든다', 헝가리인 '돈을 찾는다' 고 말한다. 그렇다면 투자자는? '돈을 불린다?!'
*순종투자자 vs 장기적인 전략가
- 순종투자자는 단기 투자자와 장기투자자의 중간쯤에 있다. 순종 투자자는 다양한 요소들을 염두에 두고 투자한다. 화폐와 신용 정책을 고려..
*과매수 시장: 증권이 부화 뇌 동파의 수중에 있으면 특별히 좋은 소식이 있어도 증시에 크게 영향을 안 끼친다. 그러나 나쁜 소식은 바로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fomc 파월의 한마디에 휘청이는 2022년 9월 22일 현재가 해당하지 않을까?)
*과매도 시장: 소신파 투자자들이 증권의 다수를 가지고 있으면 좋은 소식은 아주 좋은 결과를 낳는 대신 나쁜 소식이라 해도 별로 반응을 일으키지 못한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시장이 과매수 상태인지 과매도 상태인지 판단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상승운동과 하강 운동의 해부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가 성공하려면, 남들과는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
하강운동의 과장 기인 제3 국면에서 매수해야 하고, 매수하고 난 뒤에 가격이 더 떨어져도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
"밀 가격이 떨어질 때 밀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람은 밀 가격이 오를 때도 역시 가지고 있지 않다."
상승운동의 제1국면에서는 이미 최저점을 넘어섰기 때문에 계속 매수해야 한다. 제2국면에서는 수동적인 관망자로서 그 상황과 함께 움직이기만 하면 되고, 제3 국면에 접어들어 활황기가 오면 이제 시장에서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핵심은 현재 시장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를 정확하게 아는 데 있다.
소신파 투자자들은 미래에 대한 믿음과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신용으로 산 주식이 하나도 없으며,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인내심도 있다. 그 반대로 시장이 호재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과잉 매수 상태를 알리는 것이며, 이미 최고점 근처에 와 있다는 의미이다. 이럴 때 주식은 부화뇌동파 투자자들의 손안에 있으며, 그들은 좋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살 수가 없다. 이때 소신파 투자자들은 돈을 가지고 있지만 비싼 시세로는 사려고 하지 않는다.
거래량 역시 많은 것을 암시해 준다. 시세하락 시에 일정 기간 동안 많은 거래량을 보인다면, 이것은 많은 주식이 부화뇌 동파의 손에서 소신파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뜻한다.
- 거래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 이것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곧 상승 운동이 시작될 것임을 나타내는 징조이다.
- 오랜 기간 동안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시세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경우라면 좋지 않는 징조이다. 왜냐하면 주식이 아직도 시장 회복을 기다리는 부화뇌동파들의 손에 있다는 뜻. 시세가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두려움 속에 그 하락세는 가속화
될 수 있기 때문.
- 주식 거래량이 많은 가운데 가격이 오른다면 이것은 아주 좋지 않은 징후.. 거래량이 크면 클수록 증권거래소는 하강국면으로 접어들기 때문.
-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주가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면 이것은 아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시세는 계속 올라가고, 그 결과 부화뇌동파 투자자들은 다시 시장에 참여할 준비를 하며, 이제 소신파는 값이 올라간 자신의 주식을 부화뇌동파에게 넘길 준비를 하게 된다.
- 요컨대,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시장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이것은 동일한 흐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며,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시장이 상승 혹은 하락하면 흐름의 반전이 멀지 않았다는 것.
- 가장 분명한 암시는 일반적인 의견이 어떠한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주식시장에 대한 언론보도가 긍정적이면 이전에 주식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사람들까지 증시에 관심.. 마지막 비관론자들까지 낙관론자로 바뀌면 시장은 강세장, 즉 제3 국면의 끝에 서있다고 볼 수 있음.
*뚜렷한 주관의 소유 여부
- 투자자가 대중심리로부터 벗어나 하강 운동의 과장 국면에서 매수했다고 하면, 그는 이후에 주가가 떨어져도 주식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강한 주관을 가져야 한다. 여기서 손실이 과중하게 되면 스스로 너무 당황해 정신을 못 차릴 수도 있기 때문.
- 다시 상승운동을 시작하더라도 강세장이 진행되는 사이사이에 하락을 경험하게 된다. 만약 이 전개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상황을 새로 검토해야 한다. 진단 결과 이것이 잠깐 지나가는 흐름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전쟁이나 정치. 경제적 또는 금융 정책의 결정, 정권 교체 등 중요한 변수가 생기면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 사랑스럽고 희망 넘치던 그곳에서 당장이라도 뛰어내려야 한다. 즉,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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