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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아이와 함께하는 경제공부

'돈이란 무엇인가' by 앙드레코스톨라니 (위기=위기+기회)

by 골든 아워 2022. 9. 22.

돈이란 무엇인가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서순승 옮김 / 이레미디어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부터 2021년말까지 세계 각국이 경쟁이라도 하듯이, 통화량을 증가시켰고, 그로 인해 금융시장, 부동산 시장이 가치를 생각해볼 시간도 없이, 큰 폭으로 과열양상을 보였다.

올해는 그동안의 부작용으로 인해, 정상화를 위한 과정으로 조정국면을 보이는듯 하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결단력과 과감함, 차분함, 인내 등등.. 투자자로서 갖추어야 할 우수한 자질을 고루 갖춘 인물로 자평, 타평하는바, 그의 저서는 가까이에 두고 한 번씩 펼쳐본다.

위기(危機)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가 합쳐진 말이듯이, 현재의 위기를 잘 살리면 또 다른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 주식과 증권거래소에 관한 단상들
- 우리는 우연히 어리석은 선택을 했는데도 종종 큰 행운을 잡기도 한다.
- 우리는 잘못된 생각들에 미혹되어 평생 오류 속에서 진실을 깨닫지 못하기도 한다.
- 채권자가 좋은 채무자를 만나는 것보다는, 채무자가 좋은 채권자를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오늘날의 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위험은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은 현금이 돌아다닌다는 사실이다.
- 능력이 있다는 말은 같은 환경 출신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돈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 증권가의 오랜 진리 "시세란 더 이상 오를 수 없으면 반드시 떨어진다."
- 주식투자에서는 상황을 보다 정확히 보기 위해 가끔 눈을 감을 필요도 있다.
- 투자자들에게는 생각 없이 뭔가를 감행하기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어떤 일을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이 더 유용하다.
- 투자자라면 누구나 적어도 한 번쯤 반짝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하지만 그것을 제때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언제 또 다시 그런 기회가 찾아오겠는가? 공격적으로 나가라!
- 철저한 투자자는 3배 내지 4배의 수익이 예상되는 유가증권만 매수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1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stendhal)의 묘비에는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라고 적혀 있다. 불행한 투자자의 묘비에는 "살았다, 투자했다, 잃었다"라고 적혀 있음 직하다.
- 호경기, 특히 인플레이션을 동반하는 낙관적인 경기가 오면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차츰 민첩하게, 마지막에는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 너무 많이 아는 바보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보다 두 배나 더 어리석다.  '몰리에르'
- 투자자는 증시의 흐름을 뒤쫓는 것이 아니라 증시의 흐름보다 앞서나가야 한다.
- 증권거래로 먹고 사는 사람의 1/5이 투자자들이라면 나머지 4/5는 중개인들이다.(지금은 증권회사? 트레이더들?)
- 증권시장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돌발변수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침착함과 객관성을 유지하는 투자자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경우 증시붕괴의 원인은 객관적인 숙고가 아니라 대중심리적인 현상이다. 누군가가 일단 어떤 문제를 발견하면,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순식간에 퍼져나간다.
- 많은 자산가들은 일생의 1/3은 돈을 모으는데, 두 번째 1/3은 그 돈을 지키는데, 그리고 마지막 1/3은 그 돈을 자식에게 물려줄 방법을 고심하느라 보낸다.
- 주식을 살 때는 상상력을 동원해야 하지만 주식을 팔 때는 현명해야 한다.
- 결단력이 없는 투자자들에게 주가는 항상 높거나 너무 높으며, 또한 주식을 사기에는 시기가 항상 너무 늦거나 아직 너무 이르다.
- 증권시세와 관련해서는 오늘 일어난 일이 아니라 내일, 혹은 모레 일어날 일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오늘 일어난 일은 이미 시세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 증권시장에 나쁜 소문이 돌면서 공포분위기가 조성되더라도 어느 순간이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든 게 금세 잊혀진다. 이것이 페타 콤플리 현상이다.
- 주식을 살 때는 낭만적이어야 하고, 주식을 팔 때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사이의 시간에는 그것에 대해 완전히 잊어버려야 한다.
- 약세장 투자(공매도)는 똑똑한 사람만 이해할 수 있다. 머리가 나쁜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사야 하는지, 무엇을 사면 안 되는지를 전혀 알 수 없다.
- 인플레이션은 채권자의 지옥이자 채무자의 천국이다.
-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젊어서 날린 돈을 나이 들어 다시 벌어들인다.
- 내 심장은 왼쪽에 있고 내 머리는 오른쪽에 있다. 그리고 내 지갑은 오래전부터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미국에 있다.
- 투자에 성공하려면 깊이 생각하되 단순하게 행동해야 한다.
- 2X2=4 가 아니라 2X2=5-1이 되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1을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 대박은 성장산업과 턴라운드기업에서 나온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 원본 모델<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코스톨라니의 달걀>
  공포분위기에 사로잡힌 일반 투자자들이 앞다투어 매물을 시장에 쏟아내면서 거래량이 폭증하는 하락세의 과열국면에서부터 주식을 사들여야 한다.

  그 양은 축소되더라도 거래만 계속 이어진다면 상승세의 제1국면까지 주식을 계속 사들일 수 있다.

  반대로 거래량이 폭증하는 상승세의 과열국면과 거래량이 축소되고 시세가 하락할 때(하락세의 제1국면)는 주식을 팔아야 한다.

  따라서 과장국면에서는 흐름에 역행하고, 조정국면에서는 흐름과 동행하고, 적응국면에서는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

  위의 그림을 참조하여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노련한 투자자의 전략은 가능한 한 가장 낮은 지점(매수하는 경우)과 가장 높은 지점(매도하는 경우)에서 거래를 성사시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인내란 자질구레한 사건마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내는 뚝심이다. 사고력을 갖춘 사람은 지적으로, 다시 말해 무조건 맞거나 틀렸다는 식의 흑백논리가 아니라 숙고하고 상상력을 발휘해 행동한다.

*3G - 돈(Geld), 인내(Geduld), 사고력(Gedanken)
: 돈이 없으면 인내가 있어도 무의미하다. 인내가 없으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소용이 없다. 그리고 인내가 없으면 사고가 구체화될때까지 기다리지 못한다. 또한 사고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설령 인내가 있다고 하더라도 아무 것도 시작할 수 없다. 돈, 인내, 사고력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결핍되었다면 그 사람은 부화뇌동파에 속한다. 사소한 사건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cf) 아이작 뉴턴 - "나는 천체운동을 센티미터와 초 단위로 계산할 수 있지만, 정신 나간 사람들이 몰아가는 주식시세만큼은 도무지 모르겠다."
: 따라서 대부분의 주식이 누구 수중에 있는지가 중요한 문제이다. 소신파가 대부분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설령 나쁜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더라도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선다. 여기에 좋은 소식이 가세하면 주가는 폭등할 수도 있다. 반대로 대부분의 주식이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의 수중에 있을 경우에는 사소한 악재에도 증시가 파국으로 치닫기도 한다.
거래량이 늘어남에도 시세가 떨어진다면 엄청난 양의 주식이 소심한 사람들의 손에서 뱃심 두둑한 사람들의 손으로 넘어가는 중.
cf) 프랑스 드골 "경험만큼 정직한 것도 없다."

10가지 권고사항
1. 매입 시기라고 생각되면 어느 업종의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2.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충분한 돈을 가지고 행동하라.
3. 모든 일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리고 반드시 인내하라.
4. 확신이 있으면, 강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5.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될 수 있음을 인정하라.
6.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 즉시 팔아라.
7. 때때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리스트를 보고 지금이라도 역시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8. 대단한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을 경우에만 사라.
9. 계속해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역시 염두에 두라.
10.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10가지 금기사항
1. 추천 종목을 따르지 말며, 비밀스런 소문에 귀 기울이지 마라.
2.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혹은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3. 손실을 다시 회복하려고 하지 마라.
4. 지난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5. 주식을 사 놓은 뒤 언젠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 속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6. 시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7. 어디서 수익 혹은 손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계산하지 마라.
8.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해서 팔지 마라.
9. 정치적 성향, 즉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10.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마라

*경제가 먼저고 그 다음이 금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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