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불인즉란대모1 '참을 인(忍)' 자 이야기 참을 인(忍) 자를 잘 보면 '마음(心)'에 '칼날(刀)'이 박혀 있다. 큰 고통에서도 마음이 안정되고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단순히 고통을 참는 것이 아니라 아픔마저도 느끼지 않는 경지를 형상한 것으로 보인다. 공자의 논어에는 '소불인즉란대모(小不忍則亂大謨)' 란 말이 있다. 작은 일을 참을 수 없어서는 큰 일을 도모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칼에 찔려도 동요하지 않는 의지와 용기, 진정한 의미의 '인(忍)'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아이들이 사소한 실수를 했을 때, 바로 혼냈던 적이 종종 있다. 의기소침해하면서, 풀이 죽어 고개를 숙인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후회를 한다. '아.. 조금만 참을 걸..''내가 조금만 더 참았다면, 아이 스스로도 잘못을 깨닫고 생각할 시간이 있었을텐데..'부모의 사소한.. 2023.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