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조건] 1st '성품' by 존 맥스웰(비즈니스북스)

2012년도에 구입하고 한 번 보았던 책을 근 10년 만에 펼쳐보았다.

10년 전의 나의 모습은.. 갓 태어난 아이를 키우며, 사랑하는 아내와 좌충우돌 육아전쟁 중이었고..

직장에서는 열심히 한다는 인정을 받으며,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해왔던 듯하다..

어느덧 40대를 훌쩍 넘은 지금의 나..

 

열정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로서의 자격을 검증받아야 할 시기가 찾아온 듯하다.

 

크지 않은 거실 서재에서 10년 전에 구입했던 '리더의 조건'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저자 존 맥스웰은 리더십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이다. 보편적인 리더의 자질을 이야기 중심으로 서술했다.(신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음) 역대 리더들의 일화.. 명언은 참고할만하겠다.

 

어떻게 보면, 고루할 수 있다 싶은 옛날이야기들이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옆 줄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본류는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총 21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야기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다.

아침마다 책상에 두고 조금씩 읽으면서, 체화시기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1장 성품

바위처럼 되어라

성품은 순간의 비용보다 가치 있다.

역경은 성품과 타협이 만나는 교차로다.(p28) 

"세상에 우리가 존재하는 의미는 우리가 늘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부를 축적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영혼을 발전시키는 데 있다." - 솔제니친(노벨상 수상 작가)

 

1. 성품이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 성품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결정한다. 이것은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을 결정한다. '시각'은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하게 된다.

2. 재능은 선물이지만, 성품은 선택이다

  - 부모, 태어난 장소, 집안 환경 등등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다. 하지만, 성품은 가능하다. 어려운 상황에 당당히 맞설 것인지, 도망칠 것인지, 진리를 왜곡할 것인지, 그 무게를 지탱해 나갈 것인지, 그저 손쉬운 돈벌이만 찾아다닐 것인지, 정당한 대가를 치르며 살아갈 것인지.. 나의 선택에 따라 나의 성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3. 성품은 대인 관계에 변함없는 성공을 가져다준다

  - 진정한 리더십은 언제나 타인을 염두에 둔다. 혼자만 앞장서 나가고 아무도 따르지 않는다면? 결국 그 길을 홀로 걷게 될 것이다.

4. 자신의 성품이 갖고 있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 [성공증후군]에서 하버드 의대 심리학자 스티븐 버글래스 "엄청난 성취감을 얻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지탱할 기본적인 성품이 없다면 파멸로 향하게 된다"라고 말함. 이러한 사람들은 4가지 중 하나에 빠지게 되는데, 열거해 보면..

  거만(Arrogance), 외로움의 고통(painful feeling of Aloness), 파괴적인 모험 추구(destructive Adventure-Seeking), 간음(Adultery)이다.

 

나는 어떠한가? 작은 성취를 이루었을 때, 4가지 중 하나에 빠진 적은 없을까? 꼭,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자신의 성품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얻게 될 사람들의 존경심. 그것은 리더 자신의 윤리적 삶을 전제로 한다. 리더가 존경받기 위해선 언제나 옳고 그름의 경계선 위에 있어야 할 뿐 아니라 '회색 지대'가 없는 투명한 삶을 살아야만 한다." - 알랜 버나드 회장(Mid Park, Inc)

 

균열을 찾아라 - 직장, 결혼생활, 가정, 봉사 등 적당히 타협하고, 사람들을 저버린 적이 없나? 기록을 해보자
패턴을 찾아라 - 기록한 것을 검토. 그중 특히 약한 부분, 떠오르는 문제의 패턴을 찾아보자
당당하게 받아들여라 - 인정하고 사과하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때 성품은 회복된다. 사과해야 할 사람들의 명단을 만들라. 그리고 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
다시 세워라 - 무엇이든 약한 부분을 발견했다면 똑같은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