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 김대건 신부 표착기념관(feat. 용수성지, 해안도로)

성 김대건 신부 표착기념관

 

 우리나라의 첫 신부인 성 김대건신부와
제주 천주교 교회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
성 김대건 신부 표착기념관을 다녀오다..

 

 

위치 :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관람 시간 : 매일 09시~18시(월요일 기념관 휴관)
관람료 : 무료

 

 

 신창풍차해안에서 차귀도 포구 쪽으로 조금 더 드라이브를 하면 성 김대건 신부 동상과 공원이 나온다.

성 김대건 신부 기념 공원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계속 따라가면, 용수리 포구를 지나 표착 기념관에 다다른다.

 

 기념관 앞에는 라파엘호가 전시되어 있다. 1845년, 상해에서 돌아오는 성 김대건 신부 일행이 타고 왔던 배이며 고증을 통해 복원 및 전시 중이라고 한다.

기념관 앞에 전시되어 있는 라파엘호(고증을 통해 구현)

 

 기념관에서 바라본 풍경.. 가까이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이.. 저 멀리에는 차귀도가 보인다. 눈앞에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진다.

  기념관 안으로 들어서면, 이곳이 용수성지임을 알 수 있다.

[1층] 성 김대건 신부 유해공경실, 관리실

 

 [2층] - 전시실(김대건 신부관, 제주교회사관, 제주교구 선종사제관)

 김대건 신부의 당시 표착 모습과 첫 번째 미사 봉헌 장면을 재현해 놓았다.

 한국에서의 첫 미사봉헌 모형.. 작은 라파엘호를 타고 표류하다 어렵게 어렵게 도착한 이곳 제주에서 첫 미사봉헌을 하는 감회는 어떠했을까?

 김대건 신부 외에 다른 성인들에 대한 소개자료

 

 가벼운 마음으로 기념관에 들렀는데, 이야기를 알수록 무거운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받기까지 많은 이들의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었던 시대의 아픔..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우리가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양한 역사를 품고 있는 제주..  그 속에서 또 하나를 배워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