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스피커 공장이었던 공간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제주 아르떼 뮤지엄
요금 - 성인: 17,000원 / 20,000원(입장+Tea 1잔), 청소년: 13,000원 / 16,000원
어린이: 10,000원 / 13,000원, 할인요금(경로, 장애인, 유공자, 군인 본인): 8,000원 / 11,000원, 유아 무료
제주 아르떼 뮤지엄은 디스트릭트 코리아가 만든 국내 최초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바닥면적은 1,400평. 높이는 최대 10M에 이른다.
네이버에서 티켓을 구입하나 현장에서 구입하나 금액은 동일하다. 티바(Tea Bar)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권은 입장권보다 3,000원이 비싸다. (Tea Bar 현장 결제 시 4,000원)
전시관 내부는 일단 어둡다. LED로 모든 작품이 구성되어 있으니 그럴 만도 하겠다 싶었다.
제일 먼저 지나게 되는 Flower.. 동백꽃을 테마로 한 화려한 전시가 눈길을 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GARDEN,,
제주의 바람 소리를 들으면서 햇살 가득한 숲길을 걷다.. 잠시 후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으로 바뀌고 우리가 익히 아는 거장들의 작품들이 사방에 펼쳐진다..
1시간 남짓 머물면서, 때로는 걷고.. 힘들면 앉았다가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었던 곳이었다.
제주의 바람소리, 자연환경.. 잠시 눈을 감고 느린 호흡으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던..
명화는 시대에 따라 다양한 화풍을 앉아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전시관들이 있었고, 잠시 머물며 공간을 사유했다.
모든 관람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자리한 티바(Tea Bar).. 4가지 종류의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카페인 없는 음료도 2종류가 있다. 이곳 티바는 한 번쯤은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 잔을 놓으면 그 안에 동백꽃이 피어나는데.. 분위기도 좋고 음료 맛도 괜찮았다.
맛있는 음료까지 한 잔 하고 전시관을 나오며 들른 화장실에서 뜻밖의 반가운 손님을 만난다.
주인공은 바로.. 제비!!
화장실 앞 복도형 통로에 야무지게 둥지를 틀었다. 드나드는 사람들이 제비똥 테러를 당하지 않도록 똥 받침대도 제작해 놓고, 경고(?) 문구도 붙여놓았다. 제비집을 철거하지 않고, 배려하는 모습에 흐뭇했다. 갈수록 설 곳이 없어지는 동물들을 배려하려는 노력!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신기하게 쳐다보는 모습에.. 제비 둥지도 하나의 전시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개인적으로 아르떼 뮤지엄은 여행 중에 휴식이 필요할 때.. 반나절 코스로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전시관 안은 에어컨이 빵빵해서 더운 여름날이나, 비가 오는 등 기상이 좋지 않을 때에도 한 번 들려보면 좋은 곳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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